피아노를 친다면 꼭 자신만의 악보를 만들어 보세요
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송근영 입니다. 2023년 11월 28일에 저의 4번째 악보집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공식 출간일은 2023년 12월 12일이지만 보통은 2~3주 먼저 각 온오프라인 서점에 입고를 시키고 바로 배송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번 악보집을 출간하면서 피아노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이렇게 하나씩 본인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다 보면 뜻하지도 않게 여러 사업적인 기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연주를 하는 것도 좋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본인만의 악보도 만들어서 판매해 보는 것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본인만의 악보를 만들어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작곡 또는 편곡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시작은 어렵습니다. 근데 한 두곡 하다 보면 50곡 100곡이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낯선 것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많은 스트레스와 힘이 들어가고요, 그 다음번 부터는 정말 생각보다 많은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니 꼭 한 번 시작해 보세요. 꼭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될 수도 없고요. 일반인 보다 좀 더 높은 피아노연주, 편곡/작곡 실력과 본인만의 개성이 만나면 충분히 여러분의 악보를 어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저는 2016년 부터 본격적으로 곡을 쓰고 편곡해서 영상을 업로드 하고 악보를 만들어서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한 달에 5천원 정도의 수익으로 시작을 하다가 지금은 저희 가족 생활비를 대부분 커버할 만한 금액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그렇다고 경제적 자유를 이룰만한 크기는 절대 아닙니다.) 저는 40대 초반 직장인으로 조그마한 물류 회사에서 중간 관리자로 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나 고객사에서 골프를 같이 치자고 자주 요청하지만 저는 정중하게 거절을 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에 저는 피아노 치고 악보 만드는 게 훨씬 더 행복하고 가치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골프를 치려면 돈을 내야 하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 피아노를 치게 되면 오히려 돈을 받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금전적인 보상이 더해지면 자연스럽게 그 일에 열정이 따라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제가 피아노를 통해 받는 금전적인 보상의 75% 이상이 바로 악보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꼭 본인만의 악보를 만들어 보세요. 좋아하는 일에 금전적 보상까지 더해지면 그 일에 분명 더 긍정적인 탄력이 붙습니다.
또한 본인만의 악보를 만들면 좋은 이유가 바로 언어의 장벽이 없다는 점입니다. 일단 악보 하나가 완성이 되고 나면 같은 악보를 저는 국내, 일본,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올립니다. 악보 하나가 3개의 파이프라인에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게 됩니다. 안 할 이유가 없겠죠?
마지막으로 이번에 발매한 저의 크리스마스 악보집인 "송근영의 피아노 캐롤 겨울 크리스마스 악보집" 링크를 남기며 짧게 홍보하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피아니스트 송근영의 영상 보기(Keunyoung Song’s videos)-
-피아니스트 송근영의 악보 구입(Keunyoung Song’s Sheet Music)-
-피아니스트 송근영의 음원 듣기(Keunyoung Song’s piano album)-
*그 외 엠넷, 벅스, 지니, 소리바다 등 국내 전 음원사이트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4번째 악보집을 출간하면서(Feat.피아노를 친다면 꼭 악보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
Reviewed by Keunyoung Song
on
3:5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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