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artt Pianoteq 6 ANT.PETROF Review(피아노텍 피아노 가상악기 리뷰/추천)

Pianist Keunyoung Song's Modelling Piano VST Review - Pianoteq 6 ANT.PETROF 275




*Price & Size: 55 USD, 40MB
*Sampled Piano : Ant. Petrof 275
*Sampler : Standalone
*Rate : Aver. 8.4 (Volume 10 / Sound 6 / Body 6 / Response 10 / Dynamic 10)

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송근영 입니다. 먼저 가상악기의 개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제 블로그에 가상악기의 기본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 글이 있으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상악기란?
가상악기 소개 바로가기

또한 제 블로그에 편곡에 대해 간략한 TIP도 올려 놓은 적이 있는데 편곡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피아니스트 송근영의 피아노 편곡 TIP 바로가기

지난번 Pianoteq 6 전반적인 내용과 그 중에서도 Steinway D 피아노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렸는데, 이번에 리뷰할 악기는 체코의 자존심 ANT.PEFROF 피아노입니다.

전에 Pianoteq 6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간단히 소개를 하겠습니다. 처음 구입시, Stage, Standard, Pro, Studio Version이 있으며, 이 중 Studio Version을 제외하면 구입시 기본적으로 2가지 악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면 나머지 악기들은 후에 추가로 구입을 할 수가 있죠. 각 개별 악기별 가격은 49 EUR라서 일단 Pianoteq 6를 구입한 후에는 악기를 추가하는 데에는 크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 Modartt에서 새로 발표한 피아노는 체코에서 생산된 ANT. PETROF라는 피아노입니다. 아무래도 Modartt사의 최신 기술이 반영이 되어 있다 보니 이제껏 만져본 피아노텍의 피아노 소리 중에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 특유의 땡땡 거리는 기계음들이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Pianoteq 만의 모델링 기술 떄문인지는 몰라도 어느 종류의 피아노를 연주하더라도 Pianoteq 특유의 색깔이 묻어 있습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중저음에서 포르테 이상의 강한 연주시 다소 비현실적인 해머를 때리는 소리와 고음 영역에서 포르테 연주시 땡땡 거리는 소리는 Modartt 사가 모델링 한 모든 피아노에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다소 기계적이고 인위적인 느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런 톤이 적응이 안 되었지만 계속 연주하다 보니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서 낯설다는 느낌이 안 듭니다. 그래도 사운드 전반적으로 느끼는 따뜻함은 아직까지는 샘플링 기반 피아노 가상악기들이 훨씬 더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 사운드 입니다. 그동안 Modartt 사가 모델링한 피아노 중에 가장 따뜻한 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Steinway 피아노와 같은 명료함은 다소 떨어지지만 피아노텍 특유의 땡땡 거리는 기계음이 가장 안 들렸던 피아노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최신 기술이 더 많이 반영이 되어서 그러겠죠? 소리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기존의 피아노들보다 릴리즈도 다소 길어서 연주하는 데 굉장히 편했습니다.

첨부된 샘플 영상은 이번 Pianoteq 2018 Video Contest에 출전한 영상입니다. 2017년도를 강타했던 Ed Sheeran의 Shape of you를 기존의 마이너 코드 위주의 클럽음악 분위기에서 싹다 메이저로 코드로 바꾸고 템포도 느리게 가져가면서 아예 로맨틱 발라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다소 원곡의 분위기와는 달라지기는 했지만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운드 세팅은 아래 보이는 "Ant. Petrof Warm" 프리셋을 사용하였으며, 프리셋에서 아무것도 만지지 않은 그대로 연주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리뷰한 더 많은 피아노 가상악기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 참고 바랍니다.
피아니스트 송근영의 가상악기 리뷰 전체 보기

여러분들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더 많은 이야기는 댓글을 통해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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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역시 피아노텍 특유의 진짜 가상 악기 피아노다운 소리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은 아직 남아 있네요. 마치 KEYSCAPE의 피아노 같은 느낌. 송근영님이 써주신 것 같이 아직은 샘플링한 피아노 소리가 진짜 피아노 소리 같네요. 예전에 쓰던 신디에 있던 피아노 소리같다고 옆에 있는 분이 적어 달라고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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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아요. 아직도 피아노텍 특유의 기계적인 음이 다소 남아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피아노텍 같은 모델링 악기들은 주로 클래식 연주자들이 연습용으로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소리가 좋았다면 가요나 팝 음악에서 많이 들렸겠지만 아직까지는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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