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북리뷰] 중국과 일본의 근현대사의 진짜 뒷 이야기 "화폐전쟁 4 : 전국시대" 책 추천

[경제/경영 분야 책후기] 화폐전쟁 4 : 전국시대 (쑹훙빈 저) 책 리뷰

쑹훙빈의 화폐전쟁 4편은 중국의 근현대사의 화폐 전쟁 위주로 내용이 구성이 되어 있다. 어떻게 자민당 정부와 공상당 정부가 정책부터 전략까지 달랐는지를 아주 자세하게 구성되어 있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자세한 리뷰는 다음번에 올리고자 한다. 비록 경제를 전공했지만 아직 미약한 경제 지식으로 인해 이 책을 읽으면서도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고 그냥 넘긴 부분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화폐전쟁 4편의 맨 마지막에 글을 마치면서 쑹훙빈 선생이 한 이야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라 같이 한 번 놔눠보고자 한다.

"승부욕과 자강은 서로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승부욕이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평가에 연연한다. 그러나 자강하는 사람은 자체 평가만 중요하게 생각한다. 승부욕이 강한 사람은 표면적으로는 자신감이 넘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열등감에 절어 있다. 그 이유는 이들의 내면에 자신만의 가치 체계가 잡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요컨대 외부의 평가 기준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자강하는 사람은 타인의 평가 따위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들은 자기만의 고유한 가치관과 주관을 갖고 있다. 그래서 사회가 자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할 때에는 마치 살얼음판을 걷듯 언행을 조심한다. 또한 자신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때에도 태연하고 여유 있게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안다."

- 쑹훙빈의 화폐전쟁 4 마침글 중에서 -

이 구절을 읽으며 나 자신을 정말 많이 돌아보았던 것 같다. 승부욕과 자강에는 정말로 큰 차이가 있다. 결국 이 모든 가르침은 "겸손"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겸손에는 우직함이 있다. 겸손이 수동적인 개념이 아닌 오히려 적극적인 개념으로 다시 이해를 하게 되었다.

다음 책 리뷰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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