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배낭여행 #2(다운타운, 날씨, 프리덤트레일, 하버드, MIT)

피아니스트 송근영의 미국(USA) 보스턴(BOSTON) 여행 #2 - 2007.05

미국 보스턴 여행의 2번째 날이다. 이날도 보스턴 프리덤 트레일(Boston Freedom Trail)을 따라 다운타운 및 역사적인 장소 몇 곳을 돌아다녔다. 또한 보스턴은 교육의 도시 아니겠는가.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인 하버드와 MIT가 위치한 곳이다. 보스턴은 크게 다운타운이 있는 보스턴과 그 위쪽으로 캠브리지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이 최고의 대학들은 캠브리지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캠브리지로 넘어가기 전에 다시 다운타운으로 와서 사진을 좀 담아 보았다. 이날도 역시 끝내주는 날씨 덕에 그냥 렌즈만 갖다 대면 죄다 엽서같이 사진이 찍혔다. 확실히 풍경사진의 최고의 사진빨은 날씨인 것 같다 ㅎㅎ 보스턴은 항구 도시 답게 강이나 바다를 낀 도시의 모습이 제일 매력적이기는 하다.














여기서부터는 모두가 가고 싶어 하지만 아무나 갈 수 없는 하버드 대학교이다. 북미의 여느 다른 대학과 같이 캠퍼스 자체가 타운 형식으로 되어 있어 주변 마을과 구분과 경계가 거의 없다. 건물이 마을 중간 중간 위치해 있다는 표현이 맞겠다. 여기 있으니까 나도 막 똑똑해진 느낌이다 ㅎㅎ 여기 아는 사람이 있어서 이곳저곳을 소개 받으면 좋겠지만 나는 그냥 홀로인 관계로 캠퍼스 몇 군데만 간단하게 구경하고 바로 MIT로 넘어갔다.











여기는 바로 세계 최고 공대 중 하나인 MIT이다. 5월의 보스턴은 정말 행사가 많은 것 같다. 마라톤부터 시작해서 도시 곳곳 그리고 캠퍼스 여로 곳에서 각종 공연으로 가득했다. 그리고 운동을 즐기는 학생들도 정말 많았다. 요즘 한국의 대학 캠퍼스에서는 취업난에 잘 볼 수 없는 풍경 같기도 해서 씁쓸하기도 하다.





다시 한 번 찰스 강에서 바라 본 보스턴 다운타운 전경이다. 푸른 강과 푸른 하늘만 있다면 전 세계 어느 곳이든 그림이 될 것만 같다. 꿈과 같았던 2박 3일의 보스턴 여행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 여행지인 뉴욕으로 가기 위해 다시 그레이하운드 버스 터미널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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