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배낭여행 #2 - (날씨, 센터, 티볼리, 로마 근교, 콜로세움, 바티칸, 천지창조)

피아니스트 송근영의 이탈리아 로마 여행 #2 (Italy Rome, Tivoli) - 2009.05

이탈리아 로마 여행의 두번째 날이다. 로마에 왔으면 콜로세움과 바티칸을 안 봤다면 로마를 보지 않은 것이나 다름 없다. 아침 일찍 부지런히 콜로세움을 보고 바티칸으로 향했다.






여긴 콜로세움 바로 옆에 있는 공간인데 유료라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주변에서 사진만 찍었다.







드디어 로마 여행의 꽃 중 하나인 콜로세움 도착. 물론 유지보수가 많이 이루어졌겠지만 2천년 전 건물이 아직까지 건재한 걸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가끔씩 이곳에서 유명 가수들이 공연도 하는데 그 때도 끄떡 없는 것을 보니 정말 그 당시 로마제국의 경제력과 기술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곳부터는 로마 안의 국가 바티칸이다. 바티칸은 하나의 국가로 인정받을 정도로 정치적 종교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 거의 2시간 가까이 줄을 섰던 것 같다. 역시 바티칸 여해의 꽃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아니겠는가. 바티칸 박물관에는 정말 많은 벽화가 있지만 하필 이곳에서 배터리가 떨어지는 바람에 사진이 별로 없다. 그래도 어떻게든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하나 찍었지만 흔들려버렸다.

바티칸 여행을 마치고 향한 곳은 로마에서 지하철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티볼리 라는 도시이다. 규모는 작지만 산속 조그마한 분위기를 주는 마을이라 로마의 복잡함을 좀 벗어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다녀와 보시길 바란다.















티볼리는 도시 자체가 한적하다. 관광객들도 상대적으로 적을 뿐더러 로마에서도 가까와서 반나절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히 여유롭게 볼 수 있는 도시이다. 산속 및 계곡에 걸쳐진 아름다운 도시이니만큼 꼭 한 번 가보시기를 바란다.

이제 2박 3일 간의 로마 여행을 마치고 독일 쾰른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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